삼성전자 노사, 2년치 임금협약 잠정 합의…임금 인상률 5.1%

한지연 기자 2024. 11. 1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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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가 2023년·2024년 임금협약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14일 밝혔다.

2023년과 2024년 임금 교섭을 병합해 진행하기로 한 올해 1월 이후 약 10개월만이다.

잠정합의안에는 경쟁력 제고와 협력적 노사관계 정립을 위한 노사 간의 상호 존중과 노력을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삼성전자는 "이번 임금협약 타결을 노사 화합의 계기로 삼아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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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직원들이 건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삼성전자 노사가 2023년·2024년 임금협약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14일 밝혔다. 2023년과 2024년 임금 교섭을 병합해 진행하기로 한 올해 1월 이후 약 10개월만이다.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지난 3월에 발표했던 기존안 그대로 임금인상률을 5.1%로 정했다. 장기근속 휴가도 확대한다.

노사는 조합원이 조합 총회(교육)에 참여하는 시간을 유급으로 보장하기로 했다. 격려 차원에서 자사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넷 200만 포인트를 전직원에게 지급한다.

잠정합의안에는 경쟁력 제고와 협력적 노사관계 정립을 위한 노사 간의 상호 존중과 노력을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노사 공동의 CSR(사회적 책임) 활동 등으로 사회 공헌에 힘쓴다는 내용도 담았다.

전삼노는 이날부터 21일까지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임금협약 타결을 노사 화합의 계기로 삼아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전삼노는 "단체교섭 및 곧 다가올 '25년 임금교섭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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