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북 러시아 대사관, SNS로 모금활동..."쿠르스크 후송차량 구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이 SNS(소셜미디어)로 모금 운동에 나섰다.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의 부대가 사용할 차량을 구매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다.
14일 주북 러시아 대사관은 텔레그램을 통해 "올해 초 우리가 모금액으로 구매한 차량이 현재 전선에서 보급품과 물을 전달하고 부상자와 전사자를 후송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해당 차량은 더이상 업무 수행이 어려워 새로운 차량을 구매하기 위한 모금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이 SNS(소셜미디어)로 모금 운동에 나섰다.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의 부대가 사용할 차량을 구매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다.
14일 주북 러시아 대사관은 텔레그램을 통해 "올해 초 우리가 모금액으로 구매한 차량이 현재 전선에서 보급품과 물을 전달하고 부상자와 전사자를 후송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해당 차량은 더이상 업무 수행이 어려워 새로운 차량을 구매하기 위한 모금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바랴그'(Варяг)라는 글씨가 적힌 스포츠유틸리티 자동차(SUV) 사진을 게재하면서 "우리는 바랴그 로고 옆에 반드시 '코레에츠'(Кореец)라는 이름을 새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랴그와 코레에츠는 러일전쟁 당시인 1904년 제물포 해전에서 활약한 러시아의 군함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관은 기부 계좌 정보와 함께 "송금할 때 '코레에츠'라는 단어를 함께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새로운 차량 구매가 이뤄지면 최근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한 전투를 시작한 파병 북한 군인들이 이 차량으로 후송될 가능성도 언급된다. 러시아 쿠르스크로 파병된 북한군의 전투 참여가 공식화된 가운데 금전적인 지원도 함께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현지 언론은 해석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병만도 몰랐던 사망보험 20여개…'수익자'는 전처와 입양 딸 - 머니투데이
- 정준하 "하루 2000만, 월 4억 벌어"…식당 대박에도 못 웃은 이유 - 머니투데이
- 전성기 때 사라진 여가수…"강남 업소 사장과 결혼, 도박으로 재산 날려" - 머니투데이
- '아이 셋·아빠 셋' 고딩엄마…이혼+동거소식에 큰아들 "미쳤나 싶었다" - 머니투데이
- 슈주 예성, 김희철 때렸다?…"공연 때문에 다퉈, 눈물 흘린 건 맞다" - 머니투데이
- '故송재림과 열애설' 김소은 "가슴이 너무 아프다"…추모글 보니 - 머니투데이
- 전성기 때 사라진 여가수…"강남 업소 사장과 결혼, 도박으로 재산 날려" - 머니투데이
- "트럼프 취임 전에 서둘러"…美, TSMC에 최대 9.2조 보조금 확정 - 머니투데이
- "돈으로 학생 겁박"…난장판 된 동덕여대, '54억' 피해금은 누가 - 머니투데이
- "여 BJ 녹음은 사적대화, 난 당당"…8억 뜯긴 김준수, 마약에 선긋기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