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상승, 100년 된 오스트리아 알프스 대피소 위협

KBS 2024. 11. 1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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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알프스 치텔 대피소.

알프스 설원 꼭대기에 위치한 이곳은 100년간 수많은 폭풍을 맞으면서도 버텨냈습니다.

그러나 알프스 전역의 기온이 올라가면서 영구 동토층이 녹아내리고, 낙석과 산사태로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조지/오스트리아 알파인 클럽 : "지난 20년 동안 우리는 오스트리아 알파인 협회에서 매년 평균 1.5개의 오두막을 잃었습니다."]

붕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작업자들은 강철 앵커를 산 꼭대기에 20m 깊이로 박고 콘크리트 버팀대로 정상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오스트리아 내 약 429곳의 산악 대피소 가운데 272곳과 산책로가 수리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엘케/천문대장 : "우리는 실제로 195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알프스, 로키 산맥, 안데스 산맥, 히말라야 산맥 등 모든 고산 지대에서 연평균 2도 이상의 기온 상승을 보였다는 연구를 참조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는 300만 유로의 지원을 약속했지만, 자금난에 처한 알파인 클럽은 정부에 긴급 추가 지원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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