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쿠팡, 1500만주 매각해 4800억원 확보…200만주는 기부

안희정 기자 2024. 11. 1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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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쿠팡 의장이 쿠팡 주식 1천500만주를 매각해 4천850억원을 현금화했다.

14일 쿠팡은 자사 글로벌 홈페이지에 김 의장이 클래스A 보통주 1천500만주를 매도하고 200만주를 기부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김 의장의 주식 매도는 2021년 3월 15일 상장 이후 처음이다.

 김 의장은 이와 별도로 클래스B에서 클래스A로 전환한 200만주를 자선 기금에 증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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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안희정 기자)김범석 쿠팡 의장이 쿠팡 주식 1천500만주를 매각해 4천850억원을 현금화했다. 이와는 별도로 200만주는 자선 기금에 증여했다. 

14일 쿠팡은 자사 글로벌 홈페이지에 김 의장이 클래스A 보통주 1천500만주를 매도하고 200만주를 기부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김 의장의 주식 매도는 2021년 3월 15일 상장 이후 처음이다.

자료에 따르면 김 의장은 세금 등 중요한 재정적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주식 매도를 진행했다. 김 의장은 이와 별도로 클래스B에서 클래스A로 전환한 200만주를 자선 기금에 증여했다.

쿠팡 김범석 의장

쿠팡의 주식은 클래스A와 B로 나뉘어 있다. 클래스B 주식은 일반 주식인 클래스A 보다 의결관이 29배 많으며, 김 의장이 전량 보유 중이다. 이번 매도는 김 의장이 보유한 클래스B 보통주 1억7천480만2천990주 중 10% 미만에 해당한다.

매도 완료 후 김 의장은 클래스B 보통주 1억5천780만2천990주를 보유 중이다. 

안희정 기자(hja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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