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곧 美 우크라이나 평화특사 지명…고위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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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곧 우크라이나 평화특사를 임명해 러시아와 종전 협상을 이끌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폭스뉴스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신뢰도가 높은 고위급 특사가 지명될 것이고, 해결책을 찾고 평화적 합의에 도달하는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폭스는 "평화 특사는 정부로부터 급여를 받는 직책은 아닐 것"이라며 트럼프는 집권 1기 당시(2017~2019년) 우크라이나 특사를 맡았던 쿠르트 폴커를 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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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곧 우크라이나 평화특사를 임명해 러시아와 종전 협상을 이끌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폭스뉴스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신뢰도가 높은 고위급 특사가 지명될 것이고, 해결책을 찾고 평화적 합의에 도달하는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폭스는 "평화 특사는 정부로부터 급여를 받는 직책은 아닐 것"이라며 트럼프는 집권 1기 당시(2017~2019년) 우크라이나 특사를 맡았던 쿠르트 폴커를 예로 들었다. 당시 파견된 쿠르트 볼커 특사는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병합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군사적 긴장관계를 해소하는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결국 평화적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채 2019년 사임했다. 이후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바이든 행정부 때는 특사 파견이 이뤄지지 않았다.
트럼프는 선거 기간 동안 대통령에 취임하면 우크라이나 전쟁을 24시간 안에 끝낼 수 있다고 공언해왔다. 다만 구체적인 협상 방법이나 복안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당선인측의 종전 구상을 보도했다. 현재 전선을 동결해 1300㎞에 달하는 비무장지대(DMZ)를 설치하고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20년 유예하는 종전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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