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수능 시행…“국어·수학·영어, 작년보다 쉬워”
[앵커]
2025학년도 수능 시험이 종료됐습니다.
작년 수능보다는 다소 쉬웠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수능 출제본부는 이른바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적정 난도의 문제를 고르게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 천2백여 개 시험장에서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모두 끝났습니다.
국어와 수학, 영어 모두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쉬웠다는 평가입니다.
출제 경향을 분석한 EBS는 1교시 국어 영역에 대해 "올해 9월 모의평가의 출제 경향을 유지했다"며 "작년 수능보다는 쉬운 수준" 이라고 평가했습니다.
2교시 수학 영역도 "작년 수능보다 쉽게 출제돼 중위권 학생들도 풀 수 있는 문항이 다수 포함됐다"며 "지나친 계산을 요구해 실수를 유발하는 문제는 배제됐다"고 분석했습니다.
3교시 영어 영역도 역시 "작년 수능보다 쉽게 출제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수능 출제본부는 공교육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문제를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초고난도 문제를 의미하는 소위 '킬러문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배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중철/수능 출제위원장/동국대 교수 : "독립적으로 구성된 수능 출제 점검위원회의 확인을 받고 문항이 나갔기 때문에 '준킬러 문항'도 충분히 걸러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수능 시험 결과는 다음 달 6일 통지됩니다.
올해 수험생은 지난해보다 만 8천여 명 늘어난 52만 2천여 명입니다.
이 가운데 이른바 'N수생' 응시자는 16만 천여 명으로 21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의대 증원 영향으로 분석되는데 이에 따라 최상위권 경쟁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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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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