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전국 최초로 ‘지하주차장 축광 피난유도선 설치 사업’ 본격 추진

서울앤 2024. 11. 1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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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사고와 자연재해 등 비상상황 발생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지하주차장 축광 피난유도선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하주차장 피난유도선 설치 사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유도선에 사용되는 축광페인트는 어두운 환경에서 스스로 빛을 내어 정전이나 암전 상황에서도 피난 동선을 명확히 식별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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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사고와 자연재해 등 비상상황 발생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지하주차장 축광 피난유도선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축광 피난유도선 적용 모습. 서초구 제공

이 사업은 지난 9월 직원 우수제안 발표회인 ‘즐거운 상상쉼터’에서 채택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작됐다. 최근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늘며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 사고 역시 20배 이상 증가했으며, 비상 상황 시 피난 경로를 신속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그러나 기존의 지하주차장에는 비상 조명과 표지판만 설치된 경우가 많아 대피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지하주차장 피난유도선 설치 사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유도선에 사용되는 축광페인트는 어두운 환경에서 스스로 빛을 내어 정전이나 암전 상황에서도 피난 동선을 명확히 식별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화재 시 연기로 상단부 시야가 차단될 경우 하단의 축광 유도선이 대피 방향을 안내하며, 수해 상황에서도 상단부 표시로 빠른 대피 경로를 유도할 수 있다.

구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KCC와 ㈜센트럴시티와 협력하여, 지난 8일 신세계백화점 지하주차장에 피난유도선을 시범 설치했다. 현장 피드백을 반영해 최적의 색상과 디자인을 도출한 뒤, 향후 다중이용 건축물 신축 시 지하주차장 축광 피난유도선 설치를 허가 조건으로 지정하여 안전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지하주차장 안전사고가 증가하는 만큼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피난유도선 설치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전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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