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대법관 후보 4명 압축…마용주·심담·조한창·홍동기

한류경 2024. 11. 1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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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퇴임하는 김상환 대법관의 후임이 될 대법관 후보자가 4명으로 추려졌습니다.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늘(14일) 오후 심사 끝에 대법관 후보를 4명으로 추려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후보 4명은 마용주·심담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와 조한창 법무법인 도울 변호사, 홍동기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입니다.

이광형 대법관 후보추천위원장(한국과학기술원 총장)은 "법률가로서의 전문성은 물론이고 국민의 자유와 권리 보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보호에 대한 강한 신념,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아우르는 포용력과 시대의 변화를 읽어낼 수 있는 통찰력,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과 청렴함을 두루 갖춘 후보자를 추천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대법원장은 후보들의 주요 판결이나 업무 내용 등을 공개하고 법원 안팎에서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이후 후보들에 대한 추천 내용과 의견 수렴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후보 1명을 선정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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