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 걱정했는데, 9쌍둥이라고?···25세 여성 ‘이것’ 맞고 바로 임신

서정명 기자 2024. 11. 14. 19: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신이 되지 않아 걱정이 많았던 여성이 배란 촉진 주사를 맞은 이후 9쌍둥이를 임신하는 사례가 발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베트남 매체 docnhanh에 따르면 중국 장시성에서 기록적인 다태아 임신 사례가 발생해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후난 모자병원 티안 후이 주치의는 "9쌍둥이 동시 임신은 산모에게 극도로 위험하다"며 "유산 위험성이 높고, 태아 기형이나 염색체 이상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여성 결혼 후 임신 안돼 걱정
배란 촉진 주사 맞고 임신 성공
9명의 아이를 한꺼번에 임신
세계적으로 이례적인 일
docnhanh 캡처
[서울경제]

임신이 되지 않아 걱정이 많았던 여성이 배란 촉진 주사를 맞은 이후 9쌍둥이를 임신하는 사례가 발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베트남 매체 docnhanh에 따르면 중국 장시성에서 기록적인 다태아 임신 사례가 발생해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5세의 여성 허우씨는 9명의 태아를 동시에 임신했고 모든 태아가 정상 심장박동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허우씨는 임신이 되지 않자 결혼 1년 만에 배란 촉진 주사 치료를 받았다. 치료 시작 한 달 만에 임신에 성공했지만 초음파 검사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다.

허우씨는 "첫 검사에서 3쌍둥이가 확인됐고, 이후 검사에서 태아 수가 계속 늘어나 최종적으로 9명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초음파 영상에는 9개의 임신낭이 가까이 모여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의료진은 이례적인 다태아 임신에 대해 우려도 함께 표명했다. 후난 모자병원 티안 후이 주치의는 "9쌍둥이 동시 임신은 산모에게 극도로 위험하다"며 "유산 위험성이 높고, 태아 기형이나 염색체 이상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다태아 자연 임신 확률은 매우 낮다. 쌍둥이는 89분의 1, 세쌍둥이는 8000분의 1~1만분의 1 수준이다. 네쌍둥이 이상은 더욱 희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우씨 가족들은 충격과 걱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남편은 "처음에는 임신이 안 돼 걱정했는데, 이제는 9명의 아이를 어떻게 키울지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현재 부부는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태아 보호 방안을 논의 중이다.

서정명 기자 vicsjm@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