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결국 '계약 해지' 카드 꺼냈다…하이브에 최후통첩[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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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가 결국 최후의 '계약 해지' 카드를 꺼냈다.
뉴진스는 13일 김민지, 하니 팜, 마쉬 다니엘, 강해린, 이혜인 등 멤버 다섯 명의 본명으로 소속사 어도어와 김주영 대표에게 내용증명을 보냈다.
그러나 뉴진스가 가장 원하는 요구사항인 '민희진 대표 복귀'를 이미 한번 거부했던 하이브와 어도어가 민희진을 대표직으로 복귀시키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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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뉴진스가 결국 최후의 '계약 해지' 카드를 꺼냈다.
뉴진스는 13일 김민지, 하니 팜, 마쉬 다니엘, 강해린, 이혜인 등 멤버 다섯 명의 본명으로 소속사 어도어와 김주영 대표에게 내용증명을 보냈다. 뉴진스가 전면에 나선 것은 지난 9월 11일 어도어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하는 긴급 라이브 방송 후 약 두 달 만이다.
뉴진스가 내용증명을 통해 요구한 구체적인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들이 가장 원하는 건 이전부터 요구해온 민희진의 대표이사직 복귀다. 뉴진스 멤버들은 긴급 라이브 방송에서 그간 자신들이 하이브에서 불합리한 대우를 받은 것, 자신들과 함께 일했던 감독 및 스태프들에 대한 부당한 대우를 지적했고, 민희진을 2주 안에 대표직으로 복귀시키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앞서 지난 8월 하이브와 어도어는 민희진을 대표이사직에서 해임한 후 김주영을 어도어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이에 이른바 '엄마' 민희진 주도 아래 데뷔한 뉴진스가 민희진을 지지하며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민희진 또한 그에 발맞추듯 지난 9월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소집과 사내이사 재선임 등을 청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후 어도어는 임시주총을 열고 민 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고, 임기는 11월 2일부터 3년이다. 또 뉴진스 프로듀서를 보장하는 한편 대표이사 복귀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결국 민희진의 대표직 복귀는 이뤄지지 않았고, 이에 멤버들이 '계약 해지' 카드란 최후 통첩에 나서서 전면전을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
멤버들은 내용증명에서 "이 서신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말씀드리는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사항을 모두 시정해달라"고 했으며 "어도어가 시정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뉴진스 멤버들은 내용증명을 통해 최근 유출된 하이브 내부 문건인 '음악 산업 리포트'에 담겨 있던 내용을 지적했다. 뉴진스는 "하이브가 '뉴아르(뉴진스, 아이브, 르세라핌) 워딩으로 며칠을 시달렸는데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문구가 있었다. 뉴진스 매니지먼트사로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라"라고 밝혔다.
뉴진스의 이같은 내용증명을 받은 어도어는 내용을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요청사항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 지혜롭게 해결해 아티스트와 지속적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뉴진스는 지난 6월 일본 도쿄돔에서 팬미팅을 개최한 후 약 5개월째 별다른 활동 없이 휴식기를 갖고 있다. 이 가운데 뉴진스가 하이브,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까지 돌입하게 되면 뉴진스의 복귀 시기는 더욱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뉴진스가 가장 원하는 요구사항인 '민희진 대표 복귀'를 이미 한번 거부했던 하이브와 어도어가 민희진을 대표직으로 복귀시키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측의 갈등이 현재 더욱 깊어진 상황이기에, 이들이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뉴진스가 두 번째로 전면전에 나서며 하이브와 어도어를 상대로 최후통첩을 날린 가운데, 2주 후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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