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비 3천만원' 풍자, 알고 보니 '이것' 매니아? (세상에 이런일이)

14일 오후 9시 방송

(MHN스포츠 이서현 인턴기자, 정에스더 기자)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스튜디오를 경악에 빠트린 놀랍고 감동적인 사연은 무엇일까.

14일 방송되는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크리에이터 풍자가 게스트로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그는 친분이 있던 MC 전현무와 김호영에게 "제가 제보할 게 많다"라며 운을 뗐다. 그런데 제보한 것은 다름 아닌 '배달' 매니아인 풍자 자신이다. "1년에 식비로 3,000만 원 이상 배달시킨다"라는 그의 말에 출연진들은 "어디 납품하는 거 아니냐?", "도매업 하는 거 아니냐?"며 경악했다. 

풍자가 스튜디오를 놀라게한 반면 닭 최면술사가 등장해 또 한 번 놀라게한다. 그가 "아이스 블루(ICE BLUE)"라고 주문을 외우면, 닭들은 삽시간에 깊은 잠에 빠진다.  "말도 안 돼", "신이야, 뭐야?"라며 놀라는 한편, 닭 최면술사의 본캐가 이들을 세 번째 놀라게한다.

매 회차 화제인 '친목회' 코너에는 역대급 능력을 가진 특이 체질들이 총출동한다. 신 음식을 먹으면 땀 흘리는 남자, 닭살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닭살 컨트롤러, 극 악성 곱슬의 번개맨, 내리칠 때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무통 주먹왕까지. 학계 연구 대상감 4인이 모였다.

닭살 컨트롤러는 3초 만에 온 팔에 닭살을 세우는가 하면, 무통 주먹왕은 대리석보다 단단한 화강암 10장을 격파한다. 한편, '태민 닮은 꼴' 번개맨은 뻣뻣하게 솟은 악성 곱슬머리에도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의문의 침입자와 동거 중이라는 사연도 공개된다. "4년째 주거침입을 하는 자가 있다"라며 제보자는 주방에서 들려오는 의문의 소리에 자다가도 벌떡 일어난다고 호소한다. 4년 동안 환풍기를 못 켜는 중이라고 밝힌다. 소리만으로 온몸에 소름 돋게 만드는 '침입자'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1억 6천2백만분의 1'의 확률을 뚫은 남자도 등장한다. 홀인원을 하루에 '두 번 연속' 성공한 행운의 금손 사나이. 전현무는 "두 번 연속 홀인원은 타이거 우즈도 못 한다"라며 극악한 확률에 혀를 내둘러 시청자들에 궁금증을 유발한다.

매번 놀라운 일로 감동을 선사하는 SBS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는 14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 SBS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MHN스포츠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