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근육 약하다고?”...‘컴퍼니 빌더’ 코치 익스피디아 멘토를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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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관광 스타트업들이 요즘 주기적으로 글로벌 여행 기업 익스피디아 그룹의 한국 사무실을 찾는다.
한국관광공사의 관광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컴퍼니 빌더 프로그램에 참가중인 이들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다.
국내외 여행 기업과 관광 스타트업을 연결해 사업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협업 모델을 모색한다.
글로벌 여행 DNA를 2년째 전수중인 멘토가 익스피디아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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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익스피디아 2년째 멘토링
핵심 찌르는 현실적 비즈니스 조언 덕에
더휴일·데이오프컴퍼니 2곳 솔루션 찾아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관광 스타트업들이 요즘 주기적으로 글로벌 여행 기업 익스피디아 그룹의 한국 사무실을 찾는다.
이유가 흥미롭다. 한국관광공사의 관광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컴퍼니 빌더 프로그램에 참가중인 이들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다.
열공(?) 중인 멤버는 더휴일의 신동훈 대표와 데이오프컴퍼니의 조현수 대표다.
컴퍼니 빌더 프로그램은 일종의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사람 몸으로 치면 혈관 역할을 한다. 연결의 통로 같은 개념이다.
국내외 여행 기업과 관광 스타트업을 연결해 사업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협업 모델을 모색한다.
참여 과정은 제법 엄격하다. 관광 스타트업 참가 자격은 매년 공사에서 주최하는 관광벤처 공모전의 선정사 중에서, 평가 과정을 통해 부여 된다.
글로벌 여행 DNA를 2년째 전수중인 멘토가 익스피디아 그룹이다. 이미 한국내 다양한 스타트업들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도왔고, 또 돕고 있다.
익스피디아 그룹의 정경륜 상무는 “일방적인 지식 전달의 방식이 이니다. 사실은 쌍방 의견 나눔의 장이라고 보면 된다”며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스타트업들이라 그들의 기민한 실행력에서 익스피디아가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말한다.
정 상무는 “익스피디아는 숲을 보는 작업을 도와준다. 사업 방향성이나 수익 모델에 대해 외부의 시각에서 건설적인 제안을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말은 이렇게 해도, 익스피디아의 역할은 꽤나 묵직하다. 글로벌 여행시장에서 날고 기는 익스피디아 내부 팀들과의 미팅을 주선하는 건 기본. 여기에 다양한 솔루션 처방까지 진행된다. 투자 연결고리역할도 한다. 투자자 및 국내외 관광청, 기관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핵심 연결 역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업체들 역시 고민 보따리를 풀어놨다. 워케이션 관련 사업을 국내외 지자체와 협업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신동훈 대표는 “익스피디아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B2B 시장을 넘어 글로벌 디지털 노마드 시장으로 진출할 기회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오프컴퍼니는 MZ세대를 타깃으로 여행 상품을 큐레이션하는 다이내믹 패키지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숙박과 투어·액티비티 상품을 조합해 공유하는 ‘컬렉션’ 기능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조현수 대표는 “2025년에는 자동 일정 생성과 통합 결제 기능을 추가해 다이내믹 패키지의 상용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풀리지 않았던 고민. 두 회사 모두 익스피디아의 멘토링 덕에 제대로 솔루션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컴퍼니 빌더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별 맞춤형 진단과 컨설팅, 투자 유치, 업계 협업 및 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관광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차년도 프로그램 참가 스타트업은 ‘25년 2~3월 예정인 제 16회 관광벤처 공모전의 선정사 대상으로 선발한다. 해당 공모는 한국관광산업포털(touraz)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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