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계 보전 강화 나선다"…평택시, '배다리생태공원' 공식 선포

임정규 2024. 11. 1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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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는 14일 배다리생태공원을 생태공원으로 공식 지정하고 공원 내 자연생태계 조성과 관리를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그동안 근린공원으로 분류돼 관리되던 배다리생태공원은 금개구리, 맹꽁이, 꼬리명주나비 등 멸종위기종과 흰뺨검둥오리, 큰부리기러기 등 다양한 조류의 서식지로,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으로 평가받아 왔다.

이에 시는 배다리생태공원의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지정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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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평택시장이 14일 배다리생태공원 공식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는 14일 배다리생태공원을 생태공원으로 공식 지정하고 공원 내 자연생태계 조성과 관리를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그동안 근린공원으로 분류돼 관리되던 배다리생태공원은 금개구리, 맹꽁이, 꼬리명주나비 등 멸종위기종과 흰뺨검둥오리, 큰부리기러기 등 다양한 조류의 서식지로,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으로 평가받아 왔다.

하지만 최근 도시화의 가속화로 공원 내 저수지 수질이 악화되고 생물 서직지가 위협받으면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배다리생태공원의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지정을 결정했다.

주요 내용은 △총인처리시설과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등 저수지 수질 개선 △멸종위기종 서식지 확충 △생태계교란종 관리를 통해 생태숲의 건강성 향상 △생태교육 프로그램 강화 △체험 공간 확보 등 이다.

정장선 시장은 "배다리생태공원이 진정한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공원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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