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로 갈 생각 없었는데"…이적하자마자 공격 포인트 40개→에이스 등극한 MF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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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첼시의 에이스로 자리 잡은 콜 팔머가 처음엔 이적 생각이 없었다고 전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팔머는 1군에서 축구를 하기 위해 첼시 입단을 설득당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초반 팔머가 첼시로 이적을 택했다.
예상과 다르게 팔머는 빠르게 첼시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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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첼시의 에이스로 자리 잡은 콜 팔머가 처음엔 이적 생각이 없었다고 전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팔머는 1군에서 축구를 하기 위해 첼시 입단을 설득당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팔머는 맨시티를 떠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그는 "첼시로 갈 생각이 없었다"라며 "설득당했다. 내가 원하는 만큼 많이 뛰지 못할 거라는 걸 알았다. 연령별 대표팀에 갔을 때도 매주 뛰는 선수들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팔머는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원했다. 이적을 결정한 가장 큰 계기였다. 그는 "나도 리그에서 뛸 수 있다고 생각하며 주변을 둘러보게 된다. 경기를 뛰지 않으면 짜증 난다. 나는 그냥 임대를 가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팔머는 맨시티 유스에서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엄청난 재능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았고 지난 2021-22시즌 처음으로 맨시티 1군에서 뛰며 데뷔전을 치렀다. 다만 팔머가 원하는 만큼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2022-23시즌엔 25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으나 만족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초반 팔머가 첼시로 이적을 택했다. 이 과정에서 팔머를 향해 혹평이 나오기도 했다. 영국 축구 전문가 크리스 서튼은 "팔머는 과르디올라 감독 기준에서 뭔가 부족한 게 틀림없다"라며 "과르디올라 감독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예상과 다르게 팔머는 빠르게 첼시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그는 45경기 25골 15도움을 몰아치며 순식간에 PL 최고의 공격 자원으로 올라섰다. 활약을 인정받아 PFA 올해의 영 플레이어, PL 영 플레이어, 첼시 올해의 선수 등에 올랐다.
팔머는 실력을 인정받아 시즌 종료 후 열린 유로 2024에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이번 시즌에도 폼이 좋다. 그는 13경기 7골 5도움을 기록하며 첼시 공격을 이끌고 있다. 지난 9월엔 PL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한편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캐러거는 팔머의 이적이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실수라고 주장했다. 그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잘못한 결정이다. 난 그를 거의 존경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 첼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하지만 필 포든과 베르나르도 실바가 있다. 과거 감독들은 그 이적을 승인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첼시 같은 구단으로 이적해 잘하면 자신이 바보처럼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이 기회를 준 것은 페어플레이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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