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핫 클립] 외국인에게 ‘핫플’ 등산관광센터 아십니까?
K-팝, K-드라마, K-뷰티. 요즘 좀 뜬다 싶으면 K가 안 붙는 데가 없죠.
이제 K-등산도 있습니다.
한국 산을 오르는 외국인이 점점 늘기 때문인데, 한국인들에겐 이런 데가 있었나 싶은 숨은 명소가 있습니다.
만년설과 준봉을 자랑하는 히말라야의 절경.
압도적인 웅장한 협곡, 그랜드 캐니언.
유명세든 규모든 한국의 산들이 명함도 내밀기 어려운 수준인데요.
한국 산엔 결정적 한 방이 있습니다.
바로 '접근성'입니다.
도시와 산이 한데 섞여 있습니다.
번화한 도심에서 조금만 가면 바로 등산이 가능합니다.
산은 산이고, 도시는 도시로 완전히 분리된 외국과는 딴판이죠.
이게 외국인들에게 매력 포인트입니다.
다만, 외국인에겐 등산 장비가 문제입니다.
한국에 사는 게 아닌 이상 등산화, 등산복, 스틱을 챙기는 건 너무 번거로운 일.
[유튜브 '영국 남자'/2017년 1월 : "(무슨 색으로 할래요?) 검정이 괜찮을 것 같아. (조금 더 화려한 걸로 하는 게 좋지 않겠어요?) 그러면 빨간색으로 하지 뭐."]
이걸 해결해 주는 곳이 도심 등산관광센터입니다.
몸만 와도 등산용품을 빌려줍니다.
[KBS 2022년 7월 18일 : "우리 센터는 등산복 상·하의 다 준비해 두고 있어요."]
비싸지도 않습니다.
대여비는 2천 원에서 5천 원.
등산이 끝나면 씻을 수 있게 샤워실도 있습니다.
2022년부터 북한산, 북악산, 관악산 서울 3곳에 문을 열었는데, 지금까지 외국인 만 7천여 명이 방문했습니다.
전체 방문객 3명 중 1명이 외국인이었습니다.
외국인 친구가 있다면 등산관광센터 들러서 등산 가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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