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환 대법관 후임 후보에 조한창·홍동기·마용주·심담

이현승 기자 2024. 11. 1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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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12월 27일 6년 임기가 끝나는 김상환 대법관 후임으로 조한창(사법연수원 18기) 변호사, 홍동기(22기)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마용주(23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심담(24기)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 총장)는 14일 오후 2시30분 법원 안팎에서 천거된 대법관 심사대상자 37명을 심사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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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12월 27일 6년 임기가 끝나는 김상환 대법관 후임으로 조한창(사법연수원 18기) 변호사, 홍동기(22기)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마용주(23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심담(24기)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는 14일 김상환 대법관 후임으로 (왼쪽부터) 마용주 서울고법 부장판사, 심담 서울고법 부장판사, 조한창 변호사, 홍동기 서울고법 수석 부장판사를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 / 법원행정처 제공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 총장)는 14일 오후 2시30분 법원 안팎에서 천거된 대법관 심사대상자 37명을 심사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10월 대법관 제청대상자로 적합한 인물을 천거받고 그 중 심사에 동의한 37명 명단을 공개했다. 조 대법원장은 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4명 중 1명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게 된다. 지명받은 후보자가 국회 청문회를 통과하면 윤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광형 위원장은 “풍부한 법률 지식과 합리적인 판단 능력 등 법률가로서의 전문성은 물론이고 국민의 자유와 권리 보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보호에 대한 강한 신념,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아우르는 포용력과 시대의 변화를 읽어낼 수 있는 통찰력, 국민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과 청렴함을 두루 갖춘 후보자를 추천하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조한창 변호사는 1965년생으로 부산 출신이다. 상문고,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뒤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부산지법 동부지원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한 뒤 대법원 재판연구관, 수원지법 평택지원장, 부산고법·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행정법원 수석 부장판사를 거쳐 2021년부터 법무법인 도울 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홍동기 서울고법 수석 부장판사는 1968년생으로 서울 세종고, 서울대 사법학과 출신이다. 제32회 사법시험에 붙은 뒤 서울지법으로 임관했다. 이후 법원행정처 윤리감사심의관, 공보관, 광주고법·서울고법· 수원고법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마용주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1969년생으로 부산 낙동고,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서울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법원행정처 인사관리심의관, 대법원 재판연구관, 제주지법 수석 부장판사,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을 거쳤다.

심담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1969년생으로 보성고, 서울대 사법학과 출신이다. 33회 사법시험에 붙어 서울지법으로 임관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하고 인천지법·서울중앙지법에서 부장판사를 지낸 뒤 부산고법·수원고법에서 부장판사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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