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마약 재활센터, 우리 지역엔 열지 마" 갈등에 세금만 헛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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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중독자를 대상으로 상담과 교육을 진행하면서 사회 복귀를 돕는 '마약류 중독 재활센터'란 공적 시설이 있습니다.
16개 광역지자체에 한 곳씩 설립돼 있는데, 서울에만 아직 정식으로 개소된 곳이 없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서울 강동구에 이 센터를 만들려고 했습니다.
강동구의 한 사무실을 계약하고 지난 2월 직원 선발 공고도 냈는데,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주민과 정치인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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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중독자를 대상으로 상담과 교육을 진행하면서 사회 복귀를 돕는 '마약류 중독 재활센터'란 공적 시설이 있습니다.
16개 광역지자체에 한 곳씩 설립돼 있는데, 서울에만 아직 정식으로 개소된 곳이 없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서울 강동구에 이 센터를 만들려고 했습니다.
강동구의 한 사무실을 계약하고 지난 2월 직원 선발 공고도 냈는데,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주민과 정치인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하지만 뒤늦게 철수하려 해도 건물주가 임대 계약 해지를 거부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그러자 강동구청이 나서 대신 임대 보증금 등을 댈 테니 지역 주민의 뜻대로 서둘러 떠나달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결국 재활센터는 문을 열지 못했고, 세금만 헛되이 쓰이는 결과로 이어진 걸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어떤 사연인지, 자세한 소식은 잠시 뒤 SBS 8뉴스에서 전해 드립니다.
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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