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명품시장 2% 위축...한국시장도 어려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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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성장하던 전 세계 명품 시장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베인앤드컴퍼니는 연례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개인 명품 시장 규모가 3천630억 유로(약 538조 원)로, 지난해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봉쇄 기간을 제외하고 15년 만에 처음으로 의류와 가방, 보석, 화장품 등 개인 명품에 대한 수요가 둔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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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성장하던 전 세계 명품 시장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베인앤드컴퍼니는 연례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개인 명품 시장 규모가 3천630억 유로(약 538조 원)로, 지난해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봉쇄 기간을 제외하고 15년 만에 처음으로 의류와 가방, 보석, 화장품 등 개인 명품에 대한 수요가 둔화한 것입니다.
이러한 전망치는 일본의 지속적인 강세, 미국의 점진적인 개선 추세 등과 함께 "중국의 빠른 둔화와 한국의 어려운 상황(challenging conditions)을 반영한다"고 보고서는 설명했습니다.
베인앤드컴퍼니는 총 약 4억 명에 달하던 명품 소비자층이 지난 2년간 5천만 명 감소한 것으로 추산하면서, 특히 중국 시장에서 20~22%의 매출 감소를 예상했습니다.
AP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공언한 관세가 시행되면 명품 시장 전망이 더 악화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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