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바양주르흐구 공무원, 전주에서 글로벌연수 첫 발

이경선 2024. 11. 1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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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수소·탄소·드론 등 지역이 가진 강점을 해외 도시에 전하는 '전주형 개발협력 시범사업'의 첫 대상국으로 몽골을 선택했다.

전주시는 14일 글로벌연수를 진행하는 몽골 바양주르흐구 공무원 6명과 올란바토르 대학교수 1명 등이 우범기 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양 지역의 경제적 상생 및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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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형 개발협력 시범사업' 첫 사례

전주시가 ‘전주형 개발협력 시범사업’의 첫 대상국으로 몽골을 선택했다. /전주시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 전주시가 수소·탄소·드론 등 지역이 가진 강점을 해외 도시에 전하는 ‘전주형 개발협력 시범사업’의 첫 대상국으로 몽골을 선택했다.

전주시는 14일 글로벌연수를 진행하는 몽골 바양주르흐구 공무원 6명과 올란바토르 대학교수 1명 등이 우범기 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양 지역의 경제적 상생 및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몽골 대표 바양주르흐구 조경·공공사업 과장은 "전주시가 첫 번째로 진행한 글로벌연수를 통해 수준 높은 탄소기술과 농업기술 등을 아낌없이 체험·배우는 기회가 됐다"면서 "글로벌 연수에서 배운 것을 몽골에 도입해 도시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고, 양 도시의 협력도 연수를 기회로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몽골 공무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양 지역 간의 교류의 첫 물꼬를 튼 것 같아 기쁘다"며 "연수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이 몽골의 환경오염 문제 해결과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글로벌 연수를 통해 한국과 몽골 간의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해 가자"고 했다.

앞서 전주시는 지역이 가진 강점을 해외 도시에 전수하면서 그 나라의 경제 발전을 돕고, 양 지역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전주형 개발협력사업을 구상했다.

그 첫 번째 국가로 몽골을 선택해 글로벌연수를 지원했다. 이번 글로벌연수는 시의 개발 경험과 공공부문 기술 전수를 통한 몽골의 인적자원 개발과 경제성장을 지원하자는 목표로 추진됐다.

몽골 글로벌연수단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탄소 및 드론 산업 시찰 △스마트팜 농업기술 연수 △전주 한옥마을 전통문화 체험 등 전주가 가진 첨단산업과 농업기술을 체험한다.

실제로 연수단은 지난 11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탄소진흥원· 탄소기업 방문, 캠틱 드론기술지원센터 방문, 농수산대학교 방문, 전주한옥마을 체험 등 지역의 주요시설을 경험하고 있다.

몽골 바양주르흐구 공무원들은 전주시의 경제·산업·농업·관광 분야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했고, 전주시는 글로벌위원회와 자문단 간담회를 통해 전주형국제개발협력 대상국을 몽골로 선정했다.

시는 이번 연수를 통해 몽골 공무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양국 간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증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바쁜 여건 속에서도 몽골의 발전을 위해 오신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면서 "연수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이 몽골의 환경오염 문제 해결과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글로벌 연수를 통해 한국과 몽골 간의 경제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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