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준석 “윤 대통령, 특정 시장·구청장 공천 요구” 주장

신정은 2024. 11. 14. 18: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2022년 6·1 지방선거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특정 인물에 대한 공천을 언급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1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공천 시기 활발하게 소통한 기록을 다 확인해봤다. 옛날 생각이 나면서 웃겨서 말도 안 나오는 것들도 봤다"고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시 더 확실한 것들 이야기해줄 의향 있다”
▲ [질의하는 이준석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지난달 17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2022년 6·1 지방선거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특정 인물에 대한 공천을 언급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1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공천 시기 활발하게 소통한 기록을 다 확인해봤다. 옛날 생각이 나면서 웃겨서 말도 안 나오는 것들도 봤다”고말했다.

이어 “어느 도당 위원장이 ‘이준석이 말을 안 듣는다’고 읍소하자 대통령이 나한테 특정 시장을 공천해달라고 한 적도 있다”며 “서울 어떤 구청장 공천에 대해선 지금 있는 사람들이 경쟁력이 없으니 (다른 사람을) 주는 것이 좋지 않냐 말한 적도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은 명태균 씨 논란과 관련해 자신이 검찰 조사를 받을 가능성에 대해선 “해 봤자 참고인 조사 성격일 것”이라며 “이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대통령의 공천개입 여부와는 크게 관계없는 일들을 자꾸 언론에 나오게 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혹시라도 검찰에서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 조사하겠다고 하면 당연히 가서 이미 나와 있는 것보다 더 확실한 것들을 이야기해줄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공천 발표 전날 명태균 씨에게 ‘윤석열 당선인이 김영선 경선해야 한다더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낸 의혹에 대해선 “명 사장 본인이 대통령에게 이야기해서 공천받는 것처럼 알고 있어서, 잘못 알고 있는 것 같아 기류를 전달해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