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형 반도체 인력양성 시스템 본격 가동

심예섭 2024. 11. 1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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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형 반도체 인력양성 시스템이 15일 강원대 반도체특성화대학 및 반도체공동연구소 출범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된다.

앞서 지난 7월 개강한 국내 최초 공공형 반도체 전문 교육기관인 '한국반도체교육원'을 비롯해 현재 도내 추진 중인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총 7개에 달하면서 향후 기업 유치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를 비롯해 현재 도내에서 반도체 인력양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총 7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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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반도체특성화대학 개소식·공동연구소 발대식 개최

강원형 반도체 인력양성 시스템이 15일 강원대 반도체특성화대학 및 반도체공동연구소 출범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된다.

앞서 지난 7월 개강한 국내 최초 공공형 반도체 전문 교육기관인 ‘한국반도체교육원’을 비롯해 현재 도내 추진 중인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총 7개에 달하면서 향후 기업 유치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4일 강원도와 강원대 등에 따르면, 반도체특성화대학 개소식 및 공동연구소 발대식이 15일 강원대 글로벌경영권 AMP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이날 김진태 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김진호 춘천시의장, 정재연 강원대학교 총장, 이혁재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소장 등을 비롯해 참여기업, 교수, 학생 등 170여 명이 참석한다.

앞서 7월 강원도와 강원대는 교육부가 공모한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과 반도체공동연구소 지정·운영사업 대상으로 각각 선정됐다.

반도체특성화대학은 2028년까지 4년간 국비 232억원, 지방비 34억원 등 총 266억원을 지원받아 연간 80여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반도체융합학과를 부복수전공으로 신설하고, 인하대와 공동 강의, 인턴십 등을 운영한다.

반도체공동연구소는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연계해 반도체 설계, 테스트 분야를 특화한 교육, 연구 기능을 맡는다. 반도체공동연구소 운영에는 국비와 지방비 등 모두 511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비롯해 현재 도내에서 반도체 인력양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총 7개다. 이 중 ‘한국반도체교육원’은 지난 7월 원주 상지대에 임시교육센터를 마련해 실습교육 중에 있다. 내달 중으로 교육원 건립 설꼐 용역을 마칠 예정이며, 2026년 9월 준공이 목표다.

이밖에 강원대 주관으로 도내 7개 대학이 참여해 반도체 특화분야 교육 콘텐츠를 공유하는 ‘강원형 반도체 공유대학’은 지난 3월 교육 운영을 시작했다. 강원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반도체 연구개발 및 교육장비 지원’ 사업은 강릉원주대, 한라대, 강원대, 상지대 등이 공모에 선정돼 내달까지 연구개발 수행 및 교육장비 구축이 추진된다.

지난해 7월 교육부가 주관하는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에 선정된 강릉원주대는 반도체 등 11개 기업과 함께 공동 운영을 통해 강릉과학산단 내 반도체 기업의 인력 확보에 이바지하고 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가 주관하는 ‘의료 AI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은 의료 AI반도체 관련 전후방 엔지니어를 육성하고, 교육·연구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도 관계자는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이 추진되는 가운데 전문인력 양성까지 본격화되면서 강원형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탄력을 받고있다. 향후 대규모 반도체 기업 유치까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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