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양자컴퓨팅 요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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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그룹 산하 대성해강문화재단이 1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대성해강사이언스포럼'을 열었다.
생명공학, 양자컴퓨팅, 인공지능(AI), 시스템 생물학 등 다양한 기초 과학을 설명하고 각 학문의 융합 연구 성과를 조명했다.
2017년부터 매년 과학 연구 포럼을 개최한 대성해강문화재단은 생명공학 기술 외 다양한 융합연구를 촉진하겠다는 취지에서 포럼 명칭을 '대성해강미생물포럼'에서 대성해강사이언스포럼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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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그룹 산하 대성해강문화재단이 1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대성해강사이언스포럼’을 열었다. 생명공학, 양자컴퓨팅, 인공지능(AI), 시스템 생물학 등 다양한 기초 과학을 설명하고 각 학문의 융합 연구 성과를 조명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사진)을 비롯해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자컴퓨팅 분야에선 아이온큐 설립 멤버인 김정상 듀크대 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가 기조연설을 맡았다. 노화 분야에선 KAIST의 조광현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이승재 생명과학과 교수가 AI와 생명공학 기술을 연계한 시스템 생물학의 현황을 소개했다. 스페셜 세션으로는 바이오정보학과 데이터마이닝에 천착한 이도현 KAIST 교수가 AI가 과학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김 회장은 “1911년 프랑스에서 벨기에 기업가 솔베이가 시작한 ‘솔베이 회의’를 통해 만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닐스 보어가 양자역학을 창시한 것처럼 이 포럼도 양자컴퓨팅의 잠재력을 발굴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부터 매년 과학 연구 포럼을 개최한 대성해강문화재단은 생명공학 기술 외 다양한 융합연구를 촉진하겠다는 취지에서 포럼 명칭을 ‘대성해강미생물포럼’에서 대성해강사이언스포럼으로 바꿨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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