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상생협 최종안 흔들림 없이 이행할 것"

황정원 기자 2024. 11. 1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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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이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상생협) 12차 회의에서 도출된 최종안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12일 상생협은 12차 회의를 열고 배달의민족(배민)과 쿠팡이츠(이츠)가 각각 제시한 상생방안에 대해 최종 논의했다.

이츠와 입점업체 단체 측은 배민의 제안이 상생협의체 취지에 더 부합한다고 보고 이에 최종 합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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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이 12일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최종 합의안을 흔들림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배달의민족
배달의민족이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상생협) 12차 회의에서 도출된 최종안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12일 상생협은 12차 회의를 열고 배달의민족(배민)과 쿠팡이츠(이츠)가 각각 제시한 상생방안에 대해 최종 논의했다.

이날 배민은 자사 거래액을 기준으로 ▲상위 35% 중개수수료 7.8%에 배달비 2400~3400원 ▲중위 35~50% 중개수수료 6.8%에 배달비 2100~3100원 ▲중위 50~80% 중개수수료 6.8%에 배달비 1900~2900원 ▲하위 20% 중개수수료 2.0%에 배달비 1900~2900원을 부과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츠와 입점업체 단체 측은 배민의 제안이 상생협의체 취지에 더 부합한다고 보고 이에 최종 합의하기로 했다.

배민 측은 "그동안 정부와 입점 단체, 각 배달앱사들과 성실히 논의에 임해 왔다"면서 "중재안이 도출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당사는 어려운 업주들의 중개이용료 부담을 내리고 매출 규모에 따른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등 상생 취지에 최대한 부합한 안을 가장 먼저 제시했다"고 말하며 "최종안을 도출한 만큼 앞으로 이를 흔들림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물가 인상 등 여러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생업을 이어 나가시는 자영업자들에게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민이 제시한 최종안은 각 플랫폼이 내부 시스템 정비를 거쳐 내년 초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적용 기간은 3년이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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