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KB 회장, `밸류업` 초점 맞춘 경영체계 구축… "밸류업 완성은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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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9년째 이어온 연례 주주 간담회를 올해 최대 규모로 진행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주들은 KB금융그룹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높이 평가하고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KB금융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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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이행 통한 질적 성장 추구
주주 "기업가치 제고 의지 확인"
KB금융그룹이 9년째 이어온 연례 주주 간담회를 올해 최대 규모로 진행했다.
KB금융은 '밸류업 모범생'으로 꼽혔지만 지난 9월 한국거래소가 공개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KB금융은 3분기 최대 실적과 함께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밸류업 방안을 대거 발표했다. 이에 KB금융이 오는 12월 밸류업 지수 리밸런싱(구성 종목 조정)에 편입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KB금융은 지난 13일 국내외 주요 주주를 초청해 연례 주주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주주간담회는 2015년부터 이어져온 KB금융의 대표적인 IR 행사로 올해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주주들과 이사회,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여 주요 경영 현안을 논의하고 그룹의 중장기 비전을 공유했다.
KB금융은 지난 10년간 주주간담회를 통해 중장기 경영전략부터 지배구조 개선, 주주환원정책 등 그룹의 굵직한 현안들에 대해 주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경영에 반영해 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 10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이행방안에 대한 주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올해 주주간담회에는 30여명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석했다. 권선주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을 포함한 KB금융지주 사외이사와 양종희(사진) 회장,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KB금융지주 집행임원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하여 밀도 높은 논의를 나눴다.
KB금융은 내년부터 보통주자본(CET1) 비율 13%를 초과하는 자본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에 투입해 지속적이고 예측할 수 있는 주주환원책을 펼치기로 했다. KB금융은 앞으로도 밸류업 패러다임에 맞춰 다양한 형태의 소통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주들은 KB금융그룹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높이 평가하고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KB금융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양 회장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완성은 실행력에 달려 있다"며 "KB금융은 새로운 밸류업 패러다임에 맞춰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경영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해 주주님들의 신뢰를 쌓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권선주 이사회 의장도 "주주 중심의 경영 원칙을 준수하고 주주님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주형연기자 j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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