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백악관 복귀 환영”… 트럼프 “진행 순조로워 감사” [트럼프 2기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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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원활한 정권 인수방안을 논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먼저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축하한 뒤 "순조로운 정권 이양을 기대한다. 필요한 것들을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백악관에) 돌아온 걸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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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 나누며 평화로운 모습 보여
상세한 질문 목록 가져간 트럼프
바이든, 모든 질문에 상세히 답변
우크라 전쟁·중동 문제 등도 논의
‘실상은 긴장감 가득’ 후문도 나와
바이든 대통령이 먼저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축하한 뒤 “순조로운 정권 이양을 기대한다. 필요한 것들을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백악관에) 돌아온 걸 환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매우 고맙다. 정치는 어렵고, 많은 경우 그리 좋은 날만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오늘은 좋은 날”이라며 “정권 인수가 매우 순조로워 감사하다”고 답했다.
다만 이날 화기애애한 모습은 연출된 것이고, 실상은 긴장으로 가득 차 있었다는 후문이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한 백악관 고위 보좌관이 이날 문자메시지를 보내 “힘든 날(Rough day)”이라고 이날 백악관의 분위기를 묘사했다고 전했다. 문자메시지의 수신자는 언급되지 않았다. 트럼프 당선인은 바이든 대통령의 재임 중 행위를 조사하겠다고 선거 기간 밝힌 바 있다.
워싱턴=홍주형 특파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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