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기증’ 이건희 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전북 특별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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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 시기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선물' 전북 순회전이 오늘(14) 전북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이애선 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장은 기증된 이건희컬렉션과 지역 공립미술관의 기증 작품을 통해 기증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아름다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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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한국 근현대 시기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선물' 전북 순회전이 오늘(14) 전북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전시는 본관 5개 전시실에서 내년 2월 9일까지 진행됩니다.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유족이 국립현대미술관과 6개 공립미술관 등에 기증한 작품 2만 3천여 점 가운데 이중섭, 박수근, 김환기, 장욱진 작가 등의 작품 50여 점이 공개됩니다.
또 이건희컬렉션에 이름을 올린 작가들 가운데 전북에 연고를 두고 있거나 활동했던 이응로, 김기창, 박래현 등 지역 작가 12명의 작품을 비롯해 한국 최초의 여성 화가이자 문인이었던 나혜석의 희귀작 등 140점가량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과의 협력으로 전국 지역 대표 공립미술관에서 2022년 10월부터 시작된 이건희컬렉션 순회전은 앞서 광주와 부산, 경남 창원, 대구, 울산, 대전, 제주 등 9곳에서 이어졌고, 이번 전북 특별전을 통해 사실상 대장정을 마무리합니다.
관람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어지고, 미술관 누리집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애선 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장은 기증된 이건희컬렉션과 지역 공립미술관의 기증 작품을 통해 기증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아름다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
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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