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홍 JB금융 회장 3연임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사진)이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되며 3연임에 성공했다. 14일 JB금융지주는 자사 이사회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회의를 13일 오후에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김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회장을 제외한 전 이사로 구성된 JB금융지주 임추위는 이번 회장 후보 선정에 앞서 그룹 내부 임원과 외부 인사로 구성된 전체 후보군을 확정하고, 두 차례에 걸쳐 대상 후보군을 압축했다.

지난 10월 23일에는 최종 후보군으로 김 회장과 내외부 후보자를 포함한 총 4인을 선정하고, 지난 13일 PT 발표와 심층면접을 진행했다.

유관유 J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겸 임추위원장은 "김기홍 회장은 현재의 사업구조를 고도화시키는 한편, 핀테크·플랫폼 회사와의 협업 등 JB금융그룹의 미래 성장전략을 위한 차별화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선임될 예정이다.

[박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