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볼트 쇼크’에 SFA 적자 전환… 연간 매출 전망치도 1조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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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배터리) 핵심 고객사인 스웨덴 노스볼트 계열회사(Northvolt Ett Expansion AB)의 파산으로 종합 장비 회사 에스에프에이(SFA)의 3분기 영업이익이 별도 기준 1474억원, 연결 기준 1496억원으로 각각 적자 전환했다.
SFA는 그러나 이 같은 일회성 손실 인식에도 재무 건전성이 유지(부채 비율 별도 54.1%, 연결 60.4%)되고 있는 점과 SFA와 계열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총 현금성 자산이 3400억원에 달하는 것, 노스볼트를 제외하고도 3분기 말 수주잔고가 9000억원에 달한다는 점 등을 들어 4분기부터는 영업실적을 정상화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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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배터리) 핵심 고객사인 스웨덴 노스볼트 계열회사(Northvolt Ett Expansion AB)의 파산으로 종합 장비 회사 에스에프에이(SFA)의 3분기 영업이익이 별도 기준 1474억원, 연결 기준 1496억원으로 각각 적자 전환했다. 관련 손실을 3분기에 일괄 인식했기 때문이다. 이 기간 연결 매출은 4505억원이었다.
SFA는 이런 영향에 따라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 역시 별도 기준 매출 1조원, 영업적자 600억원으로 각각 조정, 발표했다.
회사가 이날 진행한 실적 발표에 따르면, 노스볼트 계열회사인 Northvolt Ett Expansion AB 및 기타의 타 계열사로부터 수주한 계약 규모는 SFA가 약 3억5000만달러(약 4920억원), 연결종속회사인 이차전지 장비회사 씨아이에스(CIS)가 약 1억2000만달러(약 1687억원)다. 연결 기준으로 보면 전체 수주액은 4억7000만달러에 이른다.
이차전지 생산라인 투자를 공격적으로 추진하던 노스볼트는 중국 장비사가 조립공정·화성공정을 턴키(일괄) 납품한 1공장의 양산 지연 등으로 발생한 그룹 전체의 유동성 위기 끝에 관련 계열사가 지난 10월 8일 현지 지방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이에 SFA와 CIS는 노스볼트와의 수주 계약 전체에 대한 작업을 중지하고, 3분기에 수주 관련 투입 원가, 외주비, 재고평가손실 및 대손상각비 등 연결 기준으로 총 2119억원의 손실을 일괄 인식했다.
SFA는 그러나 이 같은 일회성 손실 인식에도 재무 건전성이 유지(부채 비율 별도 54.1%, 연결 60.4%)되고 있는 점과 SFA와 계열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총 현금성 자산이 3400억원에 달하는 것, 노스볼트를 제외하고도 3분기 말 수주잔고가 9000억원에 달한다는 점 등을 들어 4분기부터는 영업실적을 정상화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SFA는 또 신사업을 준비하며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인 성장세에 자신이 있다고도 강조했다. 회사는 이차전지 부문에서 전고체전지 전용 검사 장비, 수소연료전지 제조장비 사업화에 이어 실리콘 음극재 투자에도 나서고 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도 각각 신규 사업 확보를 위한 장비 개발이 진행 중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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