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나고 약한 비 밤에 전국으로 확대…다음주 급격히 추워져

CBS노컷뉴스 김수진 기상리포터 2024. 11. 1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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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일은 오늘 입시추위는 커녕 마치 봄날 같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이 비는 오늘 밤 점차 전국으로 확대돼서 중부지방은 내일 새벽까지, 남부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제주도는 주말인 모레까지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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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학부모들이 수험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박종민 기자


수능일은 오늘 입시추위는 커녕 마치 봄날 같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시험이 모두 끝나고 난 지금은 해가 지면서 다시 조금씩 쌀쌀해지고 있고요. 또 곳곳에서 약한 비가 내리고 있어서 우산을 챙기셔야겠습니다.

이 비는 오늘 밤 점차 전국으로 확대돼서 중부지방은 내일 새벽까지, 남부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제주도는 주말인 모레까지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는데요. 예상 강우량은 제주도에 10~ 60mm 전남과 경남에 5~10mm 그밖의 대부분지역에는 5mm 미만으로 비교적 적은 양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그리고 내일도 전국의 하늘은 흐리겠지만, 포근한 늦가을 날씨는 계속되겠는데요.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청주 13도, 광주 14도, 원주와 대구 12도로 오늘처럼 크게 춥지 않겠고요, 낮 최고 기온도 서울과 원주, 대전, 대구 20도, 광주 21도, 부산 22도의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오늘보다 더 높아서 평년기온을 4도에서 9도 가량 크게 웃돌겠습니다.

다만, 이번 주말과 주일 동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비 소식이 있고요. 이 비가 그치고 난 뒤부터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다음주 날이 급격히 추워지겠습니다.

특히, 화요일 아침에는 서울이 영하 1도까지 떨어지는 등 곳곳에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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