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의혹’ 최민환, 전처 율희와 살던 강남집 팔았다…시세차익은?
성매매 논란에 휩싸인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이 강남 소재의 주택을 매도해 25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
14일 헤럴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최민환은 자신이 소유하던 단독 주택을 38억에 매도했다.
최민환은 약 10년 전 강남구 율현동 모처에 있는 단독주택을 12억 원대에 매입했으며, 지난 8월 중순에 거래했다. 현재까지 해당 거래는 계약 해제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기재되지 않았다.
주택을 매입할 당시 최민환은 지하1층, 지상 1~2층 규모의 다가구 주택으로 신축해 가족들과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면적 408.74㎡(약 123.64평), 대지면적 312㎡(약 94.38평)의 규모로 봤을 때, 이번 거래는 평당 약 4000만 원에 거래된 셈이다.
최민환이 집을 사들일 때의 채권최고액은 10억 5000만 원으로 설정됐다. 통상 채권최고액이 대출금의 110~120% 수준으로 책정되는 것을 고려했을 때, 최민환은 약 8~9억원을 은행에서 대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민환은 지난 2018년 율희와 결혼한 후 해당 주택 1층에서 함께 거주했다. 2층은 최민환의 부모님이 살았으며, 2023년 12월 율희와 이혼한 뒤에도 최민환은 자녀, 부모님과 지낸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율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의 성매매 업소 출입을 폭로했다. 또한 가족들이 있는 자리에서 자신의 가슴을 만졌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율희는 최민환과 이혼할 당시 양육권을 포기했으나, 지난 4일 최민환의 업소 출입과 성희롱 피해를 주장하며 양육권 변경 및 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접수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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