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북·러 군사적 모험 중단하라"

안정훈 기자(esoterica@mk.co.kr) 2024. 11. 14. 1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4일 다자외교 순방길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장에 연합군을 투입한 러시아와 북한을 향해 "군사적 모험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동맹국 및 우호국과 공조해 우크라이나 지원 강화를 포함한 실효적 상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은 전쟁 당사자인 러시아와 필요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며 "북한과의 협력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등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PEC·G20 회의 참석차 출국

14일 다자외교 순방길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장에 연합군을 투입한 러시아와 북한을 향해 "군사적 모험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동맹국 및 우호국과 공조해 우크라이나 지원 강화를 포함한 실효적 상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순방을 떠나기 전 스페인 국영 통신사 에페(EFE)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북한의 러시아 파병이 "한반도와 유럽, 더 나아가 전 세계의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쟁 당사자인 러시아와 필요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며 "북한과의 협력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등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북·러 양국과 가까운 중국에 대해선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며 중재자 역할을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이달 15~16일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및 18~19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페루와 브라질을 찾는다. 윤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취임 후 첫 중남미 방문은 한국의 글로벌 중추국가(GPS) 비전을 중남미 지역으로 확장하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정훈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