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훈풍 속 CJ올리브영, 3분기 매출 1조2300억원... 5분기 연속 1조원대

김윤주 기자 2024. 11. 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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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이 지난 3분기 매출 1조2342억원을 기록했다. 5개 분기 연속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경북 경주 '황리단길'에 문을 연 한옥 형태의 올리브영 경주황남점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화장품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CJ올리브영

14일 CJ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3분기 별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한 매출 1조2342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150억원으로 같은 기간 21.6% 늘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3조5214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7971억원 대비 25.9% 증가했다.

CJ올리브영 측은 “타운매장·특화매장 확대, 외국인 관광객 증가, 온라인몰 성장이 3분기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며 “‘K뷰티’ 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중소 뷰티 브랜드 수출 지원과 시장 혁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CJ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5.9% 증가한 674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0조84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CJ 측은 “내수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해외 바이오 시황이 회복되고 신유통 사업 부문 수익성을 개선했다”며 “4분기에도 사업 분야별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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