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수능 영어, 작년 대비 쉬워”…입시업계 “평이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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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은 킬러문항이 배제되고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EBS는 오늘(14일) '2025학년도 수능 영어 출제 경향' 분석 자료에서 "지나치게 추상적이거나 전문적인 개념을 다루는 '킬러문항'은 배제해 수능 취지에 맞는 문항을 구성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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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은 킬러문항이 배제되고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EBS는 오늘(14일) '2025학년도 수능 영어 출제 경향' 분석 자료에서 "지나치게 추상적이거나 전문적인 개념을 다루는 '킬러문항'은 배제해 수능 취지에 맞는 문항을 구성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BS는 "이번 수능 영어 영역은 작년 수능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며 "EBS 수능 연계교재에서 자주 다뤘고, 학생들에게 친숙한 소재가 많이 등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문 자체는 어렵지 않으면서도, 글이 전달하고자 하는 요지나 주제를 정확히 이해해야만 풀 수 있는 문항을 다수 배치해 전체적인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변별력이 높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문항은 33번과 34번(빈칸 추론), 37번(글의 순서), 39번(문장 삽입) 등의 문항을 꼽았습니다.
EBS와의 전체 문항 연계율은 55.6%로, 45문항 중 25문항으로 분석됐습니다.
수능 출제본부는 "고등학교 영어과 교육 과정 성취 기준의 달성 정도와 대학에서 수학하는 데 필요한 영어 사용 능력을 측정하고자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입시업계 "지난해보다 쉽거나 비슷"…1등급 10%이상 예측도
입시업계도 이번 수능 영어 영역에 대해 지난해보다 쉽거나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유웨이는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9월 모의평가 대비 쉽게 출제됐다"며 "EBS에서 연계된 익숙한 소재가 출제되고, 어휘도 평이하게 출제됐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1등급 비율은 10.5% 이상으로 예상된다"고 예측했습니다.
종로학원은 "이번 수능 영어 영역은 작년 수능과 비교했을 때 비슷하게 출제됐다"며 "33번과 37번 문제가 상대적으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전반적으로 지문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있었고, 문제를 푸는데 있어 소요시간도 많이 걸렸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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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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