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가분해" 수능 끝난 수험생들 입시 스트레스서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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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새끼, 고생 많았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종료된 14일 오후 입시 스트레스를 겪었던 수험생들은 "홀가분하다"며 해방감을 표현했다.
이날 오후 5시께 경기 남양주시 호평고등학교 정문 앞에는 4교시 시험을 마치고 나온 수험생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은 대체로 "홀가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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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스1) 양희문 기자 = "내 새끼, 고생 많았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종료된 14일 오후 입시 스트레스를 겪었던 수험생들은 "홀가분하다"며 해방감을 표현했다.
이날 오후 5시께 경기 남양주시 호평고등학교 정문 앞에는 4교시 시험을 마치고 나온 수험생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활짝 웃는 모습부터 눈물을 흘리는 학생까지 수험생들의 얼굴엔 다양한 감정이 뒤섞여 있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에도 학교 앞에서 한참을 기다리던 부모들은 "고생했다"며 아이들의 어깨를 토닥여줬다.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은 대체로 "홀가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고3 학생 김 모 군은 "정규 교육 기간 내내 입시 스트레스에 시달렸는데, 드디어 모든 게 끝난 느낌"이라며 "시험을 잘 보든, 못 보든 지금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대현 군은 "그동안 고생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한다"며 "가족들과 저녁 먹은 뒤 친구들과 늦게까지 놀 것"이라고 했다.
올해 경기도의 수능 응시자는 전년 대비 7478명이 증가한 15만 36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수험생의 29.4%를 차지하는 것으로서 전국 최대 인원이 경기도에서 응시한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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