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주장이 돌아온다’ 차바위, “복귀전, 선수들이 이겨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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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제 복귀전을 이겨줬으면 좋겠다(웃음)."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주 DB와 맞대결로 2라운드를 시작한다.
KBL 컵대회에서 허벅지를 다쳤던 차바위가 복귀해 이번 시즌 첫 정규리그 출전을 앞두고 있다.
차바위는 "1라운드에서 7승 2패로 끝냈는데 이 경기 후 휴식기"라며 "2라운드 첫 단추를 잘 꿰매고,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제 복귀전을 이겨줬으면 좋겠다(웃음)"고 승리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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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주 DB와 맞대결로 2라운드를 시작한다.
가스공사는 1라운드에서 7승 2패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DB와 맞대결에서는 92-62로 물리쳤다.
가스공사는 DB를 또 한 번 더 꺾어야 연패 없이 서울 SK와 공동 1위에 오를 수 있다.
이날 경기에서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KBL 컵대회에서 허벅지를 다쳤던 차바위가 복귀해 이번 시즌 첫 정규리그 출전을 앞두고 있다.
사실 차바위는 이날 복귀할 수도 있었지만, 휴식기 이후 복귀할 가능성에 더 무게가 실렸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차바위는 “홈 경기라서 마음이 편하다”며 웃은 뒤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주장이 자리를 오래 비우면 안 되고, 꼭 플레이로만 주장 역할을 하는 게 아니라 이야기를 해줄 수 있어서 빨리 복귀했다”고 예상보다 빨리 복귀한 이유를 설명했다.
차바위는 코트에서 해줘야 하는 역할을 묻자 “12년 동안 하던 플레이를 하면 될 거 같다. 이야기도 많이 하고,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며 “오랜만에 들어가니까 파악을 빨리 해야 한다. 밖에서만 경기를 보다가 같이 뛰기도 하고 벤치에도 앉아있을 건데, 코트 안에서 분위기가 있을 거라서 그걸 빨리 파악해야 한다. 휴식기 이후에는 100%를 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크게 달라진 건 없지만, 분위기도 있고, 선수들끼리 합이 맞아서 잠재력이 확 터졌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이기니까 이기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만든 결과”라고 덧붙였다.
가스공사는 지난 10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64-67로 아쉽게 졌다. 이날 진다면 시즌 첫 연패에 빠진다.
차바위는 “1라운드에서 7승 2패로 끝냈는데 이 경기 후 휴식기”라며 “2라운드 첫 단추를 잘 꿰매고,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제 복귀전을 이겨줬으면 좋겠다(웃음)”고 승리를 바랐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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