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30% 남은 왕좌의 게임... 넷마블 "충분한 재미 선사할 것"

부산=김성아 기자 2024. 11. 14. 17: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4일 '지스타 2024'에서 넷마블의 오픈월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미디어 인터뷰가 열린 가운데 장현일 넷마블네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PD가 이같이 밝혔다.

넷마블은 지스타 2024에서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스타 다이브'의 실제 게임 플레이를 공개했다.

킹스로드는 넷마블네오가 에미상과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HBO의 드라마 '왕좌의 게임' IP을 활용해 개발하는 게임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4일, '지스타 2024'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미디어 인터뷰 진행
'지스타 2024'에서 14일 넷마블의 오픈월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미디어 인터뷰가 열렸다. 사진은 장현일 넷마블네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PD(왼쪽)와 문준기 넷마블 사업본부장이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김성아 기자
"많은 인원이 적지 않은 기간 동안 개발을 해온 만큼 충분히 재미를 느끼실 수 있게 작업하고 있다"

14일 '지스타 2024'에서 넷마블의 오픈월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미디어 인터뷰가 열린 가운데 장현일 넷마블네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PD가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는 문준기 넷마블 사업본부장도 참석했다.

넷마블은 지스타 2024에서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스타 다이브'의 실제 게임 플레이를 공개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로 전날 게임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는데 대작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을 통해 내년에도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킹스로드는 넷마블네오가 에미상과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HBO의 드라마 '왕좌의 게임' IP을 활용해 개발하는 게임이다. 철저한 원작 고증을 거쳐 드라마 속 웨스테로스 대륙을 사실감 있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화 작업은 넷마블이 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산하 HBO의 공식 라이선스를 획득해 진행되며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원작 IP의 경우 잔인할 정도로 현실적인 부분이 많은데 HBO 측의 강도 높은 콘텐츠 검수로 애로사항은 없었는가"란 질문이 나왔다. 장 PD는 "원작 IP 자체가 성인등급이다 보니 잔인하고 성적인 부분은 있어 그런 부분을 잘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넷마블은 과거 스타워즈, 마블 등 여러 IP 홀더들과 작업해 본 경험이 있기에 그 노하우로 무난히 진행한 것 같다"고 답했다.

장 PD는 왕좌의 게임 이야기를 침범하지 않기 위해 임의적인 스토리 변경 없이 제작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스토리를 임의로 바꿀 수는 없고, 개발진도 그것을 바꿀 의지는 없다"면서 "다만, 주인공들이 만들어가는 서사는 조금씩 다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왕좌의 게임이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는 만큼 완성도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장 PD는 "대략 70% 이상 개발 작업이 완료됐다"며 "다만 아직까지 조작에 있어 미흡한 점이 있는 상황이고 전반적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폴리싱 작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킹스로드는 개발 작업이 완료되면 북미·유럽 등에 먼저 선보여질 것으로 관측된다. 문준기 사업본부장은 "북미·유럽 등에 우선 선보일 예정인데 아시아 지역은 일단 제외했다"며 "(서구권에 선출시하는 이유는)왕좌의 게임 IP에 인지도가 높기 때문이다. 개발 단계부터 외국인들이 참여한 더빙 작업과 영어 번역과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게임은 지스타2024에 처음 선보인 만큼 연말부터 글로벌 지역 테스트를 예정하고 있어 이후 어느 지역에 어떤 플랫폼으로 먼저 출시할지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방준혁 의장이 꼽은 게임 산업의 미래 전략과 관련한 질문도 있었다. 방 의장은 이날 넷마블 부스에 방문해 향후 업계 트렌드로 '멀티 플랫폼화' '트랜스 미디어화' 두 가지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문 본부장은 "왕좌의 게임도 방 의장이 꼽은 이런 전략에 따라 동일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현재도 PC·모바일 기기 모두 시연 가능하도록 개발되고 있고 패드 대응도 준비하고 있는데 향후 멀티 플랫폼으로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본부장은 "빠른 시일 내 유저분들께 이 게임의 진짜 재미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다"라며 "왕좌의 게임이라는 IP를 좋아하시는 분들의 팬심을 그대로 갖고 좋은 성과를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부산=김성아 기자 tjddk99@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