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잭팟 … 롯데관광개발 역대최대 영업익

박홍주 기자(hongju@mk.co.kr), 이효석 기자(thehyo@mk.co.kr) 2024. 11. 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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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이 외국인 관광객 급증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4일 롯데관광개발은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21억6400만원으로 전년 동기(3억4100만원) 대비 65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5억9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삼양식품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87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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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업 3분기 실적발표
남양유업 5년만에 흑자전환

롯데관광개발이 외국인 관광객 급증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4일 롯데관광개발은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21억6400만원으로 전년 동기(3억4100만원) 대비 65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종전 영업이익 최고 기록인 올해 1분기 87억9100만원보다도 2.5배 이상 높다. 롯데관광개발은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올해 누적 368억원의 흑자를 쌓았다. 3분기 연결 매출 역시 1391억4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967억7300만원보다 43.8% 급성장했다.

카지노 부문(드림타워 카지노)은 3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 규모인 842억2500만원의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을 기록했다. 호텔 부문(그랜드하얏트 제주) 매출은 259억8000만원을 보였다.

오리온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7749억원으로 1.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6% 감소한 1371억원이었다. 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심화, 소비심리 위축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제품 경쟁력 기반의 영업활동에 집중해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20개 분기 만에 영업이익·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앤컴퍼니 체제 출범 6개월 만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5억9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4000만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매출은 경기 위축과 저출산 등의 영향에 따라 4.5% 감소한 2426억8500만원으로 나타났다.

삼양식품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87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 증가한 4389억원으로 집계됐다.

[박홍주 기자 / 이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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