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인구 88만명 돌파…세종에 인구 뺏기기 끝?

오윤주 기자 2024. 11. 14. 1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청주시가 인구 90만 시대 턱밑까지 다다랐다.

오송읍·봉명동 등 새 아파트 입주와 세종시로의 인구 유출 둔화가 인구 증가 원인으로 꼽혔다.

청주시 인구 증가는 새 아파트 입주가 활발한 오송읍(8535명), 봉명1동(6414명) 등이 주도했다.

청주시와 세종시 인구 이동을 보면, 지난 1~3월 청주에서 세종으로 292명이 더 나갔지만, 4~10월엔 세종에서 청주로 들어온 인구가 268명 더 많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시 전경. 오윤주 기자

충북 청주시가 인구 90만 시대 턱밑까지 다다랐다. 오송읍·봉명동 등 새 아파트 입주와 세종시로의 인구 유출 둔화가 인구 증가 원인으로 꼽혔다.

청주시는 지난달 말 인구 88만명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청주시가 이날 밝힌 지난달 말 인구 현황을 보면, 내국인 85만4001명, 외국인 2만6821명 등 88만822명이었다.

청주시 인구 증가는 새 아파트 입주가 활발한 오송읍(8535명), 봉명1동(6414명) 등이 주도했다. 인구 블랙홀처럼 주변 인구를 빨아들이던 ‘세종시 빨대 효과’가 줄어든 것도 원인으로 꼽혔다. 청주시와 세종시 인구 이동을 보면, 지난 1~3월 청주에서 세종으로 292명이 더 나갔지만, 4~10월엔 세종에서 청주로 들어온 인구가 268명 더 많았다. 청주시는 세종으로 인구 유출이 둔화한 것으로 분석했다.

충북 안 시·군에서 청주 유입은 가팔랐는데, 지난달 3145명이 청주로 오는 등 4~10월 사이에만 2만4541명이 청주로 유입됐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90만명을 넘어 ‘100만 자족도시’ 조성 준비에 나섰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