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디지털 혁신 엿본다…'정부박람회' 광주서 개막

<앵커>

공공 부문의 혁신 사례들을 엿볼 수 있는 정부박람회가 AI 선도 도시 광주에서 개막했습니다. '디지털플랫폼 정부'가 어디까지 실현됐는지, 또 그동안 몰라서 놓치고 있었던 공공 서비스는 어떤 것이 있는지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의 전장에서 실전 같은 교전이 이어집니다.

육군사관학교는 보다 안전하면서도 정밀한 훈련을 할 수 있는 '메타버스 기반 과학화 훈련 체계'를 구축해 가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의 민원 포털 '정부24'는 한 번의 로그인과 한 번의 인증만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로 재탄생할 예정입니다.

공공 부문의 다양한 혁신 사례들을 확인할 수 있는 대한민국 정부박람회가 광주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편리한 서비스, 똑똑한 정부, 안전한 사회를 주제로 131개 기관이 126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서보람/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추진단장 : 다른 기관들은 어떤 일들을 하고 있나, 또 관람하러 오신 분들께서는 우리가 받을 수 있는 서비스들이 어떤 것들이 있나를 한 번 참관을 해보시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자체들의 혁신 시책들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 '인구 대전환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개최 도시인 광주시는 특별관을 마련해 인공지능과 미래 모빌리티로 대표되는 광주의 먹거리 산업과, 전국적으로 주목받은 대표 시책, '통합돌봄' 등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박가연/광주광역시 돌봄정책과 : 돌봄콜 1600-2642로 연락 주시면 96개 동 담당자가 가정을 방문하는 서비스입니다. 가사 지원, 식사 지원, 동행 지원, 주거 지원 같은 7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관람객들에게는 그동안 놓치고 있던 공공 부문의 혜택을 확인하고, 다양한 혁신 사례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AI와 빅데이터 등에 기반한 정부의 디지털 혁신을 엿볼 수 있는 대한민국 정부박람회는 오는 15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됩니다.

(영상취재 : 장창건 KBC)

KBC 정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