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들, 호매실장애인복지관에 쌀 기부하며 온기 전해

박소민 기자 2024. 11. 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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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들이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안은경)의 쌀 나눔행사인 '라이스한 나눔'에 참여해 온기를 전했다.

10곳의 수원시 국·공립 어린이집들은 14일 오전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 '라이스한 나눔' 행사에 참여해 쌀 300kg과 즉석밥 700여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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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수원특례시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안은경, 왼쪽 여섯번째)에서 수원시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들과 복지관 관계자들이 기부 행사를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시립영통자이 어린이집 제공


수원특례시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들이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안은경)의 쌀 나눔행사인 '라이스한 나눔'에 참여해 온기를 전했다.

10곳의 수원시 국·공립 어린이집들은 14일 오전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 ‘라이스한 나눔’ 행사에 참여해 쌀 300kg과 즉석밥 700여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복지관의 나눔행사를 최초로 알게 된 최미란 시립권선자이e편한어린이집 원장은 복지관을 아이들과 이용하면서 복지관장으로부터 후원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달 받았다.

이후 최 원장은 이를 수원시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들에게 전달했고 이에 10명의 원장이 동참하게 되며 물품이 마련됐다.

동참한 원장들은 아이들이 이번 기부 행사를 통해 올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참여를 결정했다. 이러한 뜻에 따라 일부 원아들은 학부모와 함께 쌀과 즉석밥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모인 어린이집 원장들과 복지관 관계자들은 이번 ‘라이스한 나눔’과 같은 행사가 더 많은 분들의 릴레이로 이어지길 바라며 함께 온정을 나누고 사랑이 가득한 겨울이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안은경 복지관장은 “복지관 운영 10년 동안 나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어려운 장애 가정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줘 감사드리고 도움을 받게 될 아이들 생각에 기쁜 마음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기부에 참여한 임현정 시립영통자이 어린이집 원장은 “어린이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나눔 활동으로, 장애인 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나눔으로 인해 어린이들에게도 뜻 깊은 경험이 돼,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마음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한편 ‘라이스한 나눔’ 캠페인은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쌀과 즉석밥을 기부 받아 저소득 장애인 가정에 전달하는 행사로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을 모아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을 목표로 올해부터 진행됐다.

나눔에 참여한 어린이집 10곳은 ▲시립더샵광교산퍼스트파크(원장 전필선) ▲시립롯데캐슬엘클래스2(원장 이계영) ▲시립위즈(원장 한인희) ▲시립힐스테이트푸르지오(원장 김남순) ▲시립푸르지오sk뷰2(원장 김현자) ▲시립쌍용더플래티넘(원장 지미정) ▲시립권선자이e편한(원장 최미란) ▲시립영통자이(원장 임현정) ▲시립영통아이파크캐슬3(원장 이미경) ▲시립힐스광교(원장 이시은)다.

박소민 기자 so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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