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라인업 변동, 나승엽 DH 선발 출격-문보경 7번 하위 배치 [프리미어12 라인업]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대표팀이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한국 대표팀은 14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2024 프리미어12' 1라운드 조별리그 B조 쿠바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대표팀은 홍창기(좌익수)-신민재(2루수)-김도영(3루수)-윤동희(우익수)-박동원(포수)-나승엽(지명타자)-문보경(1루수)-박성한(유격수)-최원준(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곽빈. 

직전 경기 선발로 나선 송성문, 김휘집, 김주원, 이주형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이어 전날 대타로 나서 벼락 같은 솔로포를 터뜨린 나승엽이 지명타자로 나선다. 

선발 곽빈은 시즌 30경기에서 15승9패,  평균자책점 4.24을 올렸다. 특히 삼성 원태인과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특히 고척돔에서 치른 쿠바와의 평가전에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에 맞선 쿠바는 리반 모이넬로가 나선다. 모이넬로는 올해 일본 프로야구팀 소프트뱅크에서 정규 시즌 25경기 등판, 11승 5패 평균자책점 1.88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이는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1위에 달하는 성적이다.

한편, 전날 대표팀은 대만에 3-6 패배하며 1패를 안고 대회를 시작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