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 3분기 매출 751억원…적자 규모 줄이며 순이익률 개선

정유림 2024. 11. 1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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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모빌리티는 2024년 3분기 매출 751억원, 순손실 12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저수익 비즈니스 모델(BM) 효율화에 따라 매출은 전년 대비 1.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각각 13.9%포인트(p), 16.3%p 증가하며 손익 개선을 위한 구조적 건실함을 높였다는 평가다.

견조한 트래픽 증가와 함께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9.3% 늘었다.

전기차 충전, 렌터카·중고차 등을 포함한 모빌리티 라이프 영역의 매출은 36.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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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모델 효율화에 매출 1.6% 감소…"올해 데이터 관련 매출 700억원 이상 달성 목표"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13.9%p, 16.3%p 증가…"체질 개선 지속"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티맵모빌리티는 2024년 3분기 매출 751억원, 순손실 12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저수익 비즈니스 모델(BM) 효율화에 따라 매출은 전년 대비 1.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각각 13.9%포인트(p), 16.3%p 증가하며 손익 개선을 위한 구조적 건실함을 높였다는 평가다.

[사진=티맵모빌리티]

수익성 개선에는 '운전점수'로 대표되는 모빌리티 데이터가 주효했다. 티맵모빌리티는 "각 이용자의 안전 운전 정도를 수치로 표현한 운전점수가 지속적인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운전점수 이용자는 전년 대비 15.3% 증가한 1957만명이다. 운전점수를 보험과 연계한 안전운전보험할인특약(UBI)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약 9% 성장했다.

월간이용자수(MAU)는 전년 대비 3.7% 증가한 1524만명을 기록했다. 누적 가입자 수도 15.6% 늘어난 2342만명으로 집계됐다. 견조한 트래픽 증가와 함께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9.3% 늘었다. 전기차 충전, 렌터카·중고차 등을 포함한 모빌리티 라이프 영역의 매출은 36.6% 증가했다.

티맵모빌리티는 고성장·고부가가치의 데이터 사업에 집중해 올해 데이터 관련 매출만 700억원 이상 달성하고 2027년까지 연평균 50%대 매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데이터 중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9월 선보인 인공지능(AI) 장소 추천 서비스 '어디갈까'는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이용자 500만명 이상을 확보했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전략 담당은 "20년 이상 축적해 온 데이터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체질 개선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AI 도입과 함께 이동을 연결하는 고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견고한 수익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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