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의장 선거 또 진흙탕 싸움…"낯 부끄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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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홍성우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울산시당 의원총회 결정에 불복하고 제8대 후반기 의장 선거 후보로 등록한 김기환 의원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지난 1일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해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후보자로 나선 이성룡·김기환 의원은 표결에 앞서 '의장 후보자로 선출되지 않으면 의장 후보로 등록하지 않겠다'는 서약서까지 작성했다"며 "표결 결과 이 의원이 결정됐으나 김 의원이 다수결 원칙을 무시하고 의장 후보에 등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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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홍성우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울산시당 의원총회 결정에 불복하고 제8대 후반기 의장 선거 후보로 등록한 김기환 의원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홍 원내대표는 14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기환 의원의 낯부끄럽고 명분 없는 개인 일탈 행위에 할 말을 잃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일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해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후보자로 나선 이성룡·김기환 의원은 표결에 앞서 '의장 후보자로 선출되지 않으면 의장 후보로 등록하지 않겠다'는 서약서까지 작성했다"며 "표결 결과 이 의원이 결정됐으나 김 의원이 다수결 원칙을 무시하고 의장 후보에 등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당에서는 해당 사안을 당의 원칙에 반하는 행동으로 판단하고 징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이고, 그 기본 원칙은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울산시의회사무처는 12~13일 의장 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았고, 그 결과 국민의힘 소속 이성룡·김기환 의원이 입후보했다
앞서 국민의힘 울산시당 차원의 의원총회를 거쳐 이 의원이 의장 단일 후보로 선출됐으나 김 의원이 이 결정에 불복하고 후보 등록을 강행한 것이다.
의장 선거는 오는 18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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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이상록 기자 jjaya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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