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우 의장, 북한인권재단 출범 협조하라…지연 시 직무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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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4일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이달 중 교섭단체 별로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국회의장님께 강력하고도 간곡히 촉구한다. 11월 중 교섭단체별 이사 추천을 마무리해 조속히 북한인권재단을 설립하고, 북한인권재단 이사들이 북한 주민의 인권증진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신속히 조치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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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은 14일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이달 중 교섭단체 별로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108명 명의로 우 의장에게 '북한인권재단 출범 협조 촉구 서한'을 발송했다.
이들은 "정부에서는 벌써 13차례나 이사 추천을 요청했지만, 민주당은 단 한 번도 응하지 않았다"며 "국민의힘은 지난 8월21일 여당 몫의 재단 이사 5인을 추천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야당 몫 이사 5인을 추천하지 않으면서 재단 출범이 또다시 무한정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사 추천을 하지 않는 것은 국회와 국회의장의 직무유기이자 책임의 방기"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을 향해선 "민주당이 입버릇처럼 인권을 주장하면서도, 유독 북한 주민의 인권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외면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또 "역사와 인권은 흥정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이 국회의장님의 평소 지론임을 잘 알고 있다"며 "북한 주민의 인권 보호와 증진에 대한민국이 앞장설 수 있도록 입법부의 수장으로서 의무를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국회의장님께 강력하고도 간곡히 촉구한다. 11월 중 교섭단체별 이사 추천을 마무리해 조속히 북한인권재단을 설립하고, 북한인권재단 이사들이 북한 주민의 인권증진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신속히 조치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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