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당원게시판 논란에 "당원 신상은 언급 금지"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피고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형사사건 TV 생중계 방송 요청 의견서'를 제출하기 위해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2024.11.0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한은진 한재혁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당원 게시판에 본인과 가족들의 이름으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 비방글을 올렸다는 의혹에 대해 "당원 신상은 언급이 금지돼있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한 대표를 비방한 유튜버와 관련해 "최대한 고발 범위를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법적 조치 대상자들을 선별하게 되면 조치하면서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당원 신상은 어떤 것도 언급하는 게 금지돼있다. 이해해달라"며 "어차피 시민단체에서 고발한 것으로 안다. 일방적 주장을 들을 게 아니라 쌍방 고발된 상태에서 수사결과는 지켜보자고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 조치에 대해서는 정확히 공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의원은 전날에도 법제사법위원회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법적 조치와 관련해서 대상자를 선별하고 있다"며 "그것이 끝나면 법적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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