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트럼프 군사원조 끊으면…우크라 몇달만에 원자탄 개발 가능"

김해연 2024. 11. 14. 17: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만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원조를 끊을 경우, 우크라이나가 몇 달만에 원자폭탄을 개발할 수 있다는 우크라이나 측 보고서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가 원자로에서 플루토늄을 추출해 1945년 7월 미국이 뉴멕시코주에서 한 인류 최초의 원자폭탄 실험 '트리니티'와 그 다음달 일본 나가사키에 투하한 '팻 맨'과 유사한 폭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만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원조를 끊을 경우, 우크라이나가 몇 달만에 원자폭탄을 개발할 수 있다는 우크라이나 측 보고서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사분야 싱크탱크 '군, 전환, 군축 연구 센터'(CACDS)가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제출한 보고서에 이런 내용이 실렸는데요.

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가 원자로에서 플루토늄을 추출해 1945년 7월 미국이 뉴멕시코주에서 한 인류 최초의 원자폭탄 실험 '트리니티'와 그 다음달 일본 나가사키에 투하한 '팻 맨'과 유사한 폭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옛 소련의 일부였을 시절에 확보한 상당한 수준의 핵 기술을 유지하고 있는데다가, 러시아에 점령당하지 않고 가동중인 원자로가 아직 9기에 이릅니다.

여기서 추출할 수 있는 플루토늄의 양은 7t(톤)으로 추정되며, 이 정도면 TNT 환산 위력이 수kt(킬로톤) 수준인 전술핵무기를 수백 개 만들 수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만약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이 불허된다면 국가 안보를 위해 핵무기가 필요해진다는 입장을 트럼프에게 밝혔다고 미국 대선 전인 지난 달 공개한 바 있습니다.

제작: 김해연·문창희

영상: 로이터·AFP·텔레그램 AFUStratCom·미군영상정보배포서비스·유튜브 우크라군 참모총장·X @KremlinTrolls·@thetimes·사이트 CACDS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