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뭉쳤다…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 한목소리

오윤주 기자 2024. 11. 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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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해 충북이 뭉쳤다.

유철웅 충북 민관정 위원장, 김영환 충북지사,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은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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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민관정 위원회와 충북지역 국회의원, 단체장 등이 14일 국회에서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촉구했다. 충북도 제공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해 충북이 뭉쳤다.

유철웅 충북 민관정 위원장, 김영환 충북지사,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은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에서 “청주공항은 중부권 거점·행정수도 관문 공항으로 충청·경기 남부는 물론 영호남까지 1400만 주민의 하늘길이지만 활주로를 온전히 사용할 수 없는 반쪽 공항”이라며 “포화한 수도권 공항의 유일한 대체공항으로 역할 하려면 민간 전용 활주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청주공항은 군 전용(길이 2744m, 폭 45m), 민·군 공용(길이 2744m, 폭 60m) 활주로가 있는데, 충북도 등은 공항 활성화를 위해 길이 3200m, 폭 60m 규모의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14일 대전·충남·세종·충북 등 충청권 자치단체 4곳은 정부에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채택해 정부에 전달했으며, 올해 안에 지역 국회의원 등을 중심으로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 내용을 담은 ‘청주공항 특별법’(가칭) 발의도 추진할 참이다. 또 관련 토론회, 서명, 결의대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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