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자부심으로 빚은 컴백…"우리만 할 수 있는 길 개척하고파"[종합]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에이티즈가 자부심과 자신감으로 돌아왔다.
에이티즈는 14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11번째 미니앨범 ‘골든 아워: 파트.2’ 간담회를 열고 “에이티즈는 에이티즈만의 길을 개척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에이티즈는 지난 5월 발표한 ‘골든 아워: 파트.1’ 이후 약 6개월 만에 신보를 발표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골든 아워: 파트.1’의 경우 빌보드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7주 연속 차트인하며 팀 자체 최장 기록을 세웠고,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도 4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양대 차트에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윌 투 파워’ 북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20만 명 이상의 팬들을 만났다.
홍중은 “북미투어도 하고 다양한 페스티벌에도 출연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그런 경험들을 토대로 이번 앨범에 성장한 모습을 담아 돌아왔다. 새로운 느낌과 기존의 느낌이 공존하는 새로운 앨범”이라고 말했고, 성화는 “그동안 정말 많은 팬분들의 응원을 받아서 이번 컴백도 잘 준비할 수 있었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우영은 “지난 앨범이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아서 그 힘으로 앨범을 만들었다. 후회는 없다. 저희의 진심이 음악을 통해서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종호는 “6개월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간지 몰랐다.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다는 뜻도 되는 것 같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했다.
글로벌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에이티즈는 ‘골든 아워: 파트.2’로 자신들이 사랑하는 방식을 노래한다.
‘사랑’에 대해 온전한 ‘나’를 발견하는 과정이자 살아가는 방법으로 정의하는 에이티즈는 매 순간을 치열하게 아끼고, 마음껏 사랑하고, 아파하고 또 고민하며 모든 감정을 충실하게 만끽하는 자신들의 시간에 음악 팬들을 초대한다.
여성은 “홍중이 형이 참여를 해서 에이티즈의 정체성을 표현했다”라고 했고, 산은 “사랑에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다고 생각을 한다. 이번 앨범은 특히 ‘나’를 둘러싼 사랑을 표현하려고 했다. 모든 수록곡이 매력이 있으니 재밌게 들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아이스 온 마이 티스’는 ‘각자 다른 가치들이 소용돌이치는 이 세상에서 우리는 진짜가 되겠다’는 에이티즈의 유대감과 자부심을 담은 곡이다.
윤호는 “앞으로도 느낄 수 있는 진정한 가치에 대한 의미를 표현하려고 했다. 예를 들어 ‘다이아’라고 하면 악세사리를 연상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박힌 다이아라고 표현했을 때 예뻐보이지 않은 것들도 저희가 표현을 한다면 어울릴 수 있다는 의미를 표현하려고 노력해봤다”라고 소개했다.
성화는 “현악기를 비주얼화해서 안무를 제작했다. 겉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비로소 웃었을 때 빛이 나는 나만의 가치를 담아낸 곡”이라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신보로 ‘골든 아워’ 시리즈를 이어가는 에이티즈는 “10집은 목표로 향해 나아가는 에이티즈의 모습을 담았다면, 11집은 뭔가를 위해 마음을 다하는 사랑이라는 순간을 그려봤다”라며 “저희들의 자신감은 늘 준비돼 있다는 마음가짐이 저희의 자신감을 만들어주지 않나 싶다”라고 했다.
신보는 에이티즈의 고민과 고민 끝 내놓은 답인 자신감,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앨범이다. 홍중은 “올해 내로라하는 페스티벌이나 큰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많이 했다. 저희들이 많이 꿈꿔왔던 무대에서 공연을 하면서 지금까지 에이티즈가 더 나아가야 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가득했는데, 그 사이에 저희가 저희 스스로 저희 가치를 인정하고 잘 표현하고 보여주고 있었을까, 되돌아봤을까 고민을 하게 되더라. 나아가기 바빴지만 저희가 스스로 걸어온 길에 대한 자부심을 스스로 인정하고 보여드리는 게 저희를 아껴주시는 분들의 마음도 소중하게 여기는 게 아닌가 싶었다”라고 했다.
에이티즈는 ‘청양고추맛’이라는 설명으로 대표되는 강렬한 음악, 무대로 K팝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해왔다. ‘골든 아워: 파트.2’에서는 강렬함은 유지하면서도 차분함을 더해 섹시하고 차분한 에이티즈만의 강렬함을 완성했다.
홍중은 “지금까지 에이티즈가 5~6년 활동할 때까지 에이티즈를 생각하면 에이티즈를 아시는 분들은 강렬한 음악을 하는 아이들이라는 생각이 있다. 좋은 평가지만 깨기 힘든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도 한다”라며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이번 앨범을 준비할 때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걱정이 있어도 더 잘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던 것 같다. 그건 에이티니 분들이 믿음을 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새로운 스타일이지만 저희의 색깔을 잘 구현했다”라고 말했다.
또 “정말 많은 선후배 동료들이 세계적으로 굉장히 많은 성과를 보여주시고 있다. 많은 매체에 언급이 되지 않나. 저희도 그런 고민을 아예 안 하지 않았다. 에이티즈는 어떤 모습으로 보였을 때 차별화가 될까, 가장 가치 있게 느끼실까 고민했다. 저희의 가치는 끊임없는 도전에 있다고 생각했다. 전작 분위기와 같은 것도 좋지만 한 포인트라도 전작과 달랐다, 이건 정말 에이티즈니까 가능하다는 말을 듣는 게 에이티즈의 가치라고 생각했다. 에이티즈를 아시는 분도 상상 못했다는 말을 듣는 것도 좋지만, 에이티즈를 모르시는 분도 에이티즈의 노래를 찾아봤을 때 다른 무드의 곡이 쌓여있으면 좋을 것 같았다. 에이티즈는 에이티즈의 길을 개척하고 싶고, 계속 도전하는 게 K팝신에서 저희의 가치를 증명하는 길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에이티즈의 ‘골든 아워: 파트.2’는 15일 오후 2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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