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한가인 결혼 축의금 5만원→"밥 안 먹었다" 논란 사전 차단 ('비보티비')

유수연 2024. 11. 14. 1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미디언 김숙이 배우 한가인의 결혼식 축의금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5만 원인가 10만 원 했을 거다. 내가 딱 '개그콘서트'도 끊기고 '웃찾사'도 끊기고 진짜 힘들 때였다. (한가인의) 결혼식 장소가 신라호텔이었는데 내가 5만 원 내면서, 어린 마음에. 너무 미안해서 밥을 안 먹고 왔다"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유수연 기자] 코미디언 김숙이 배우 한가인의 결혼식 축의금 비하인드를 전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서는 ""와.. 이건 선 넘었지" 화 나는 일이 너무 많은 요즘! 저희가 대신 화내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한 청취자는 "배우 한가인 씨 너튜브를 보는데 당시 세기의 결혼식이라 불렸던 연정훈 씨와의 결혼식에 숙이 언니가 참석한 짤이 공개됐더라. 그때 무슨 인연으로 가신 거냐. 한가인과 절친인가"라며 김숙에게 질문했다.

이에 김숙은 "기억난다. 이때(2005년) 한가인 씨와 '신입사원'이라는 드라마를 찍고 있었다. 알다시피 제가 굉장히 힘들 때였다. 겨우 먹고 살 때, 짐 싸서 부산 내려가야 될 때여서 부조를 거의 못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5만 원인가 10만 원 했을 거다. 내가 딱 ‘개그콘서트’도 끊기고 ‘웃찾사’도 끊기고 진짜 힘들 때였다. (한가인의) 결혼식 장소가 신라호텔이었는데 내가 5만 원 내면서, 어린 마음에. 너무 미안해서 밥을 안 먹고 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송은이는 김숙에게 "한가인 씨에게 음성편지 한 번 보내라"라고 권유했고, 김숙은 "벌써 20년 전이다. 너 결혼할 때 부조를 많이 하고 싶었는데 수중에 돈이 없었다. 그때는 내가 담배 피울 때라 담뱃값 아껴서 겨우 5만 원을 마련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김숙은 "미안해서 밥은 안 먹고 왔다. 그런 내 마음을 헤아려줬으면 좋겠다. 미안한 마음에 연락도 잘 못 하겠더라. 아무튼 너무 잘 살고 있어서 나도 행복하다. 채널 구독 눌렀다. 조만간 글 좀 쓰겠다"고 전했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 유튜브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