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 3분기 매출 751억 '소폭 하락'…"순이익률은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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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모빌리티가 올해 3분기 매출 751억원, 순손실 12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광고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9.3%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이와 더불어 전기차 충전, 렌터카 및 중고차 등을 포함한 모빌리티 라이프 영역의 매출이 36.6%의 성장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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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률·순이익률 증가…구조 건실
수익성 개선에 '운전점수' 데이터 주효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티맵모빌리티가 올해 3분기 매출 751억원, 순손실 12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저수익 비즈니스 모델(BM) 효율화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6% 하락했으나,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각각 13.9%p, 16.3%p 증가하며 손익 개선을 위한 구조적 건실함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티맵모빌리티 지주사인 SK스퀘어는 실적 공시를 통해 이같은 집계를 발표했다.
수익성 개선에는 '운전점수'로 대표되는 모빌리티 데이터가 주효했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각 이용자의 안전 운전 정도를 수치로 표현한 운전점수가 티맵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실제 운전점수 이용자는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해 1957만명을 달성했다. 운전점수를 보험과 연계한 안전운전보험할인특약(UBI) 사업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9% 성장했다.
티맵 트래픽도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월간이용자수(MAU)는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하며 1524만 명을 기록했고, 누적가입자수도 15.6% 성장하며 2342만 명을 달성했다.
광고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9.3%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이와 더불어 전기차 충전, 렌터카 및 중고차 등을 포함한 모빌리티 라이프 영역의 매출이 36.6%의 성장을 달성했다.
한편 티맵모빌리티는 고성장·고부가가치의 데이터 사업에 집중해 올해 데이터 관련 매출만 700억원 이상 달성하고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50%대 매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데이터 중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9월 선보인 AI 장소 추천 서비스 '어디갈까'는 출시 한 달여 만에 500만명 이상의 누적 사용자를 확보했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전략 담당은 "20년 이상 축적해온 압도적인 모빌리티 데이터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체질 개선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AI 도입과 함께 이동을 연결하는 고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보다 견고한 수익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jud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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